▲ <사진=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 석호정 활쏘기 페스티벌 145’가 11월 7일 남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남산 석호정은 조선 인조 시기 창정돼 조선시대 전통을 간직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민간 사정(射亭)이다.

서울시는 올해 9월부터 석호정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노후된 시설 보수와 안전성 확보, 안전 울타리 및 펜스 설치, 건물도색 및 주변환경 정비 등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석호정의 유래 및 민간 사정의 역사를 소개하는 간단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또 석호정 새단장을 기념하는 ‘남산 석호정 활쏘기 페스티벌 145’를 개최한다. 145는 사대(射臺)에서 과녁판까지의 길이 145m를 의미하며, 축제에서는 활 체험, 활부리기, 전통놀이마당, 풍물길놀이, 국궁재현,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와 120다산콜센터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남산공원 석호정이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 문화를 계승하고 남산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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