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은 마지막으로 상대평가로 등급이 매겨지는 수능이다. 지난 2016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은 어려웠던 난이도로 많은 학생들을 당황시켰던 수능이었다. 많은 강사들이 쉽게 나올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94점에 안착했다. 쓰리제이에듀의 대표강사 John 선생의 조언으로 이처럼 변수가 많았던 2016학년도 수능을 분석하고, 2017학년도 수능을 대비해 보기로 하자.

■ 2016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체감난이도 높았지만 어려웠던 수능 아니었다

이번 2016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평이 많은데 사실 난이도가 어려웠던 것은 아니었다. John 선생은 그 이유에 대해서 “학생들이 쉬웠던 2015학년도 수능과 지난 6월 9월 모의고사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 수능은 쉬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심도 있는 구문과 단어를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 올라간 난이도에도 학생들이 당황해 풀 수 없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능에서도 역시 70%대의 EBS 연계율을 유지했지만 직접연계와 간접연계의 비율이 대폭 조정돼 내용만 보고 바로 답을 유추 할 수 있었던 항목은 5개 문항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했던 난이도가 높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 2017학년도 수능 2016학년도와 난이도는 비슷할 것

벌써부터 내년 수능의 난이도에 궁금증도 크다. John 선생은 “2017학년도 수능은 2016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되지만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실제 체감 난이도는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은 진화론적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꼈던 2016학년도 수능만을 보고 2017학년도 수능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영어 영역의 비중을 다른 과목보다 더 높게 잡아서 공부해서 학생들의 기본적인 실력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2017학년도 수능은 절대평가로 바뀌기 전의 마지막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영어는 잘하지만 다른 과목으로 원하는 대학을 못간 재수생들의 대거 응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1등급 커트라인의 경우 지금보다 원점수가 2~3점 상승한 96~97점대가 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 2017학년도 영어영역, 연계도움보다는 근본적인 실력향상이 해결책

2017학년도 수능은 2016학년도 수능과 구성과 난이도 면에서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은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기본적으로는 학생의 기본 실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첫 번째, 많은 모의고사와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키우며 모든 유형의 문제들을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이제는 기본 실력 싸움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숙지하고 있는 단어의 양이 중요하다. 세 번째, 듣기는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고 풀어야 해서 듣기를 따라 말하기인 Shadowing과 받아쓰기인 Dictation을 사용하며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 아직 확실하게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2017학년도 수능은 2016학년도와 유사한 방법으로 연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John 선생은 “이제는 EBS를 완벽하게 숙지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의 효과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따라서 이제는 EBS 공부를 등급향상을 목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성적향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수능 영어 영역은 진검승부다”라며 “앞으로는 학생의 근본적인 영어 실력만이 학생의 등급을 좌우 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17학년도 대비책

2017학년도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현재 쓰리제이에듀의 컨텐츠개발팀은 바뀌는 수능에 대비해 학생들의 기본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수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고 그 연구의 결과물들을 발표했다. 출제유형 및 구성이 바뀌며 대다수의 학생들을 당황시켰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매 주 학원에서 치러지는 실전모의고사의 구성도 매번 바뀌게 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처음 보는 구성을 보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 또 1만명 정도의 학생들이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이 학생들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오게 된다. 그럼 이 데이터를 갖고 자신의 위치를 전국에 있는 학생들과 비교하며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어휘이다. John 선생은 현재 시중에는 10권 가량의 베스트셀러 단어장이 나와 있지만 학생들이 그 10권을 모두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전한다. 따라서 그는 이 단어장들을 모두 분류해 빈도수가 가장 많은 단어를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수능에 가장 많이 출제되는 단어부터 먼저 외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깜빡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그림을 보고 단어의 뜻을 유추하며 외울 수 있도록 ‘Visual Flash Memory’를 만들었다.

세 번째는 듣기이다. 듣기가 더 이상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지 않는다. 항상 정답률 90% 이상이던 듣기 문제가 70%대로 난이도 조절이 이번 2016학년도에서 이뤄졌다. 또 EBS 연계도 듣기의 대본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계가 체감되지 않았을 것이다. 즉 Shadowing과 Dictation 훈련으로 듣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직청직해 능력을 기르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따라서 John 선생은 컨텐츠개발팀과 Listening Guide 영상을 제작해 영상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듣기실력이 저절로 올라가게 했다.

마지막으로 바뀐 EBS연계 방식에 대비하기 위해 EBS교재들도 대폭 개정했다. 기존에 진행되던 지문의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어떠한 문제도 바로 풀 수 있도록 EBS 교재들과 논리적 독해 풀이 방법을 알려주는 The Logical Reading 커리큘럼을 접목해 학생들이 유형별로 나뉜 EBS문제들을 The Logical Reading에서 배운 스킬을 적용하며 풀 수 있도록 개정했다. 강의 중에 학생들이 전 지문을 풀어볼 수는 없기 때문에 학생들은 강의를 본 후 숙제로 EBS 연계 문제집을 풀게 해 전 지문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 정도의 길을 걷는 것이 즉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마지막으로 John 선생은 학생들에게 학원을 다니는지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도의 길을 걷는 것 즉 천천히 가더라도 자신의 기본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또 그는 학생들에게 다른 학생들의 공부법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옳다고 선택한 방법과 기조를 믿고 끝까지 따라가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쓰리제이에듀는 다가오는 1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전국 45개 직영학원에서 동시에 입시설명회를 준비 중이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가까운 지점에 연락해 사전 예약을 하게 되면 무료로 입시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한 수험생 및 학부모 전원에게 쓰리제이에듀 입시전략자료집과 쓰리제이에듀 교재교환권 1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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