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왕 구스만 출처:/ytn 방송 캡처

마약왕 구스만이 검거됐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8일 구스만이 멕시코 해병대와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구스만은 자신의 탈옥기가 영화로 꾸며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영화 제작자들과 연락을 취하다 체포됐다.

앞서 구스만은 자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여배우 및 제작자 등 영화관계자들과 연락망을 유지해 왔다.

멕시코 검찰은 체포된 구스만을 비행기로 태워 압송하기 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헐리우드의 꿈이 체포에 도움이 되었다고 정식으로 인정했다. 

한편, 1993년 최초로 체포돼 20년 형을 선고받은 구스만은 2001년에도 세탁물 운반수레에 숨어 철통같은 경비의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이후 2014년 2월 다시 수감됐던 구스만은 2015년해 7월11일 멕시코시티 외곽의 알티플라노 교도소에서 땅굴을 이용해 두번째 탈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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