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출처:/MBN 방송 캡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는 27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뉴욕 경제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3차례 정도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연준은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는 점과 세계경기 부진, 중국 경기부진 등의 이유로 글로벌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연준은 이날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것이 고용시장과 물가에 미칠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해 말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국 경제의 둔화와 중국발 위기, 신흥시장의 자본유출, 유가 폭락 사태 등이 비롯됐다는 시장 일각의 불만에 부담을 느끼고 이번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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