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아내가 뿔났다' 이봉원과 박미선 부부의 등장에 시장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18일 방송될 채널A '아내가 뿔났다-남편밥상'에서는 이봉원은 박미선 친구들을 위한 집들이 밥상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다시 한 번 해산물 요리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봉원. 시장에 들른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이 좋아하는 가자미를 찾아 헤매고 오징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구입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 부부의 평화는 오래 가지 못했다. 이봉원이 장 본 것들을 담은 무거운 박스를 박미선이 들라고 전달한 것. 박미선은 “같이 들자”며 애원했지만 이봉원은 끝내 같이 들기를 거부했다.

이러한 부부의 모습을 보며 시장은 한동안 ‘미선파’와 ‘봉원파’로 나뉘는 소동이 일어났다. 아내에게 무거운 짐을 맡기고 나 몰라라 하는 이봉원에게 여성 상인들이 “저런 남편이 다 있냐”, “(장 본 것을 그냥) 버려라”며 비난하자 이봉원은 “(나한테 소리 지르는 것이) 데모를 하는 것 같다”며 당황했다. 

하지만 뒤이어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이봉원을 지지한 남성 상인의 등장에 이봉원은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봉원은 자신을 지지해준 상인과 하이파이브를 한 후 당당한 발걸음을 이어갔다는 후문.

한편 '아내가 뿔났다'는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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