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니용접기술학원 김영춘 원장>

최근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취업난이 연일 지속되면서, 기술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기술직의 경우 경력이 증가할수록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고, 능력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학력자들 역시 기술직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특히 ‘용접’이 유망 직종으로 손꼽히면서, 이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 직업으로 각광받는 용접의 취업 현황과 비전 가능성에 대해,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유명한 용접기술 전문 교육기관 ‘이니용접기술학원’의 김영춘 원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이니용접기술학원 소개

이니용접기술학원은 직업 능력 개발 훈련을 위주로 현장 위주의 실무 용접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교육생들이 쉽게 기능을 습득하도록 최고의 시설 장비를 갖췄으며 전기, CO2 실무, TIG 파이프 실무, 일반 자격증 과정, 재직자를 위한 근로자과정(야간반,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니용접기술학원을 설립하게 된 계기

직업학교에서 용접 교육을 하다 보니, 자격증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용접은 무조건 실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분야이므로, 자격증 취득을 했다고 해서 현장에서 바로 업무를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대로 진행해 실력을 쌓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높은 임금을 받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니용접기술학원을 설립하게 됐다. 특히 현재 고액의 교육비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설학원이 많지만, 국비지원으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시행하는 학원으로 이니용접기술학원이 정평 나있는 편이다.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

교육과정은 크게 ‘국비교육과정’과 ‘일반 자격증 및 실무과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국비교육과정은 용접 장비를 활용하여 전기, CO2 실무, TIG 파이프 실무 교육을 통해 조선업, 플랜트 배관, 건설업 분야 등의 현장 업무를 수행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배양해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격증 및 실무 교육과정은 다수의 용접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필기, 실기 위주의 시험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수강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 <사진= ‘이니용접기술학원’ 전경>

▶학원 졸업생들의 취업현황

용접은 실력이기 때문에 학력과 전혀 관계없이 실력만 쌓이면 좋은 곳에 높은 임금을 받고 취업할 수 있다. 현재 졸업생들의 경우 삼성반도체, 대우해양조선, 삼성중공업 등 다양한 기업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 특히 용접분야로 해외 취업까지 가능한데, 얼마 전 캐나다에서 용접 일을 하며 시민권까지 획득한 제자가 학원을 다시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제자들이 좋은 곳으로 취업할 때 학원의 원장으로써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자격증반과 실무반의 차이

산업현장에서 쓰일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반’은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용접산업기사, 용접기사, 용접기능장 과정 및 용접관련학과(보일러기능사, 배관기능사, 가스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일반 회사에서는 자격증의 여부가 무관하지만,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하게 될 경우 자격증을 요구하기에 직군에 따라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반면 ‘실무반’은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는 반으로, 새로운 용접기술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기, CO₂실무용접, TIG파이프 실무용접 등의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며, 이니용접기술학원은 실무 위주로 전체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 외에도 기업의 테스트를 통과하는데 유리한 부분이 많다.

▶타 학원과의 차별성

먼저 이니용접기술학원은 개원 이래 무조건 1인 1부스 사용을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현재 노동부에서 정한 기준에 따르면 1부스 당 2명까지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1부스 당 7~8시간 연습을 하게 되는데, 이를 둘이 나눠 사용할 경우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이 반으로 단축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니용접기술학원의 경우 학생들에게 충분한 실습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1인 1부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용접에 필요한 재료를 충분히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수업과 실습에 참여할 수 있고, 시설 역시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있다. 그 밖에도 학생들이 수료를 마치면 R/T시험 무료로 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취업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사진= 1인 1부스를 사용하는 ‘이니용접기술학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