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고가가 낮거나 인하된 스마트폰이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과 맞물려 이른바 ‘무료 스마트폰’으로 판매되는 기종이 소비자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시 공시지원금 및 추가지원금을 적용해 할부원금을 ‘0원’으로 맞추는 것으로 실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으로 언급되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모델들이 공짜폰으로 판매되는 가장 큰요인은 출시한지 15개월이 지난 모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통상 출시일에서 15개월이 지나게 되면 보조금의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출고가 인하 및 보조금 최대지원 등으로 공짜 스마트폰이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지원금의 규모가 적은 최신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나 ‘아이폰6S’같은 모델보다 중저가 라인의 최신 스마트폰들이 판매 및 인기순위 자체가 높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출시15개월 지난 ‘갤럭시노트4 S-LTE’나 최근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갤럭시A5 2016’, ‘갤럭시A7 2016’등도 판매량이 상승세다. 다만 현재까지는 지원금이 좋지 않아 향후 기대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성비 좋은 ‘무료 스마트폰’들은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켜 재고부족 현상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부족한 스마트폰재고 대처방법

얼마전 ‘갤럭시알파’와 ‘G3’모델등이 저렴하게 나와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통신3사(SKT, KT, LGU+) 에서 공시지원금 추가 및 재고등을 풀어 판매에 나섰지만 워낙 수요가 많아 재고가 금방 떨어졌다.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일부 사이트에서는 번호이동만 가능할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경우 ‘0원’인데도 불구하고 신청이 늦어 구매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미리 괜찮은곳에 가입해 놓고 쪽지나 알림 기능등을 사용하면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24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버스폰카페 스마트달인에서는 이런 경우에도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빠르고 혜택을 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의 공동구매는 등록하자마자 쪽지를 보내거나 문자 또는 어플 등을 통해 알리는데, 알리미가 왔을 때 바로 신청하면 재고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단통법 이후로 판매되는 할부원금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프리미엄 사은품등을 많이 지급하는 곳에서 하면 조금이라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출시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성비로서는 좋은 모델인 ‘쏠폰(일명 설현폰2)’이나 최근 들어 공시지원금은 좋아지면서 출고가가 인하된 ‘G4’모델도 괜찮은 선택이다.

 

▶스마트폰 구매 시 유의사항

단통법 이후에는 모든 휴대폰의 가격비교 자체가 무의미 할 만큼 동일한 상황이다. 이럴 때 몇 가지 상황체크를 해본다면 조금이라도 핸드폰을 싸게 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스마트달인 관계자의 따르면 체크사항은 ▲공시지원금 외에 추가지원금 15%를 적용했는가, ▲선택약정(공시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20%를 받는 것)으로 구매가 가능한가, ▲사은품 종류는 무엇이며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추가로 주는 것이 있는가, ▲인기 많은 특정 기종이 재고 또는 원하는 색상이 있는가, ▲요금제는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부가서비스는 없는지 확인 등이다.

이외에도 통신사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면 알뜰폰을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 된다. SK텔링크나 M모바일, CJ헬로모바일 등에는 LG전자의 ‘K10’, ‘아이폰5S’, ‘겔럭시 센스, 클래스’같은 기종이 요금제 상관없이 공짜로 판매중이다. 통신3사와 판매 가격이 차이나는 모델도 많으니 눈여겨볼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키즈폰 준2, 갤럭시 기어S2 클래식, 3G)등을 싸게 사는 법이 있나

휴대폰이나 웨어러블의 가격 자체는 모든 곳이 동일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커뮤니티인 스마트달인 같이 키즈폰이나 T포켓파이M 같은 저가형 모델에도 프리미엄 사은품 추가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인 곳 을 활용한다면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고 싸게 사는 방법이 될 듯하다.

이밖에도 자세한 이벤트 내용 및 가격비교 정보, 스마트폰 후기 등은 스마트달인 사이트(http://cafe.naver.com/atsmartph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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