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트리코어>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과도한 섭취가 문제되고 있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지속적으로 쌓일 경우 협심증이나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예방하기 위해선 식이 및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적당한 콜레스테롤 농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식습관 개선하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은 음식에 있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양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킨다.

닭과 같은 가금류를 먹을 때는 껍질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생선 알과 내장으로 만들고 염분까지 높은 명란젓이나 창난젓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나 과일에는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는 식이섬유가 많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칼륨이 풍부하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적정체중 유지하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15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의 경우 정상 수준까지 체중 감량을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체중의 5~10% 정도를 감량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평소 에너지 섭취량보다 500kcal 정도 줄인 저열량식을 유지하고,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 칼슘 섭취하기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언 레이드 박사는 223명의 폐경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칼슘제를 매일 1g씩 1년 동안 복용케 한 후 이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칼슘제를 복용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인체에 유해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비율이 평균 7% 상승했으며 전체 콜레스테롤 중 HDL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칼슘은 멸치, 콩, 아몬드, 시금치, 두부, 치즈 등에 함유돼 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성인의 일일 칼슘 권장량인 700mg을 채우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칼슘제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유기농 천연원료를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칼슘 제품도 출시되고 있는데, 진공동결건조 공법으로 영양소를 보존했거나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부형제를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을 적용한 천연 칼슘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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