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루트하우스>

햇볕은 비타민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이 가능해 체내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 하지만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피부 건조, 노화, 주름, 주근깨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두피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외선이 직각으로 내리쬐면서 신체 부위 중 두피가 가장 먼저 자외선에 노출되는데 두피는 다른 부위에 비해 감각이 떨어져 피해가 당장 드러나지는 않는다.

현재 탈모에 대해 다양한 원인과 그에 대한 해법들이 연구되고 있지만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모낭의 숫자 이상으로 새로운 모발이 생겨날 수는 없기 때문에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만약 두피의 성장주기가 여름철의 요인으로 나쁜 영향을 받게 되면 처음엔 모발이 가늘어지게 되며 가을쯤에 이르러 모발이 빠지게 될 수 있고 결국 악화된 모낭의 상태가 원인이 돼 생장기 모발의 비율이 줄어들 수 있다.

탈모 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탈모 진행 방향이나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지만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아울러 에어컨을 사용할 때 실내 온도는 25~28℃, 습도는 40~70%를 유지하되 1시간마다 실내를 환기시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또 자외선이 강한 오후 1~3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으며, 만약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모자와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탈모샴푸 브랜드 루트하우스의 이진용 연구소장은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고 헬멧이나 모자를 장시간 쓰고 생활하거나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일이 많은 사람, 바다나 수영장 물에 자주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음주와 흡연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철엔 특히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탈모를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