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차의과학대학교 김선현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김선현 교수가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재난심리지원 전문가로 위촉됐다.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재난으로 심리적 손상을 입은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를 하고 조속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도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김선현 교수는 “재난에는 태풍, 호우,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난과 화재, 붕괴, 교통사고 등 인적재난이 있다”며 “어떤 재난이든 피해자에게 신체적 치료와 함께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완화시키는 심리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도 자연재해인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평소 재난에 대한 안전교육 및 철저한 관리, 재난 시 중앙컨트롤타워의 역할, 사고 후 피해 주민과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 관리, 지역회복성 등의 체계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미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들이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선현 교수는 지진피해 네팔뿐 아니라 판교테크노빌리 붕괴사건 피해자,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동일본 대지진 피해 등 국내외 트라우마 현장에 초빙돼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왔으며, 현재 세계미술치료 학회장과 트라우마협회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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