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피스플래닛>

환경친화적 디자인 기업 ‘피스플래닛’은 해양폐기물을 다시 활용한 ‘정크 아트(Junk Art)’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크아트는 버려진 물건들과 쓰레기들을 작품 소재로 삼는 예술품을 일컫는 말이다.

해변에 버려진 지 오래된 유리 폐기물인 씨글라스를 소재로 한 피스플래닛의 디자인 제품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디자인 제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피스플래닛은 씨글라스를 소재로 ‘바다친구 잇슈’라는 자체 캐릭터를 개발, 환경 친화적인 아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선하고 재미있으며 귀여운 일상’ 속에서 인간이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다친구 잇슈’가 돕는다는 브랜드 스토리와 미션을 바탕으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직장인과 학생을 주요 타켓으로 파우치나 마그네틱, 배지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해 추후 자연친화적 브랜드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었다.

피스플래닛 김진주 대표는 “씨글라스는 버려진 유리 조각이 자연의 흐름 속에서 둥글게 마모되며 새로운 모습을 얻게 된 것”이라며 “이는 ‘지구가 준 두 번째 기회’이자, 자연으로 결국 회귀하게 되는 인간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크한 특성과 색다른 디자인, 의미 있는 브랜드 가치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라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단순한 디자인 제품이 아니라 환경 교육의 교구로도 쓰일 수 있도록 브랜드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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