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노벨상 후보' 시인 고은의 시집 <만인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고영태’가 급부상한 가운데 과거의 가족사가 담긴 <만인보>가 새삼 화제로 급부상 중이다.

<만인보>는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집필된 4001편의 시로 고은 시인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고은 시인이 198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됐을 때부터 쓰기 시작한 작품 <만인보>는 등장인물만 5,600여 명에 달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인 고은의 시집 <만인보>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가족사가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상 3353-고규석’편과 ‘3355-이숙자’편에 고영태의 가족사가 등장한다. 고규석씨와 이숙자씨는 고영태의 부모로 알려져 있다.

<만인보>는 고영태 가족의 생활과 아버지 고규석씨의 사망 이후 아내 이숙자씨가 5남매를 챙기는 삶에 대해 서술해 눈길을 끈다.

당시 5살이었던 고영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친 고규석씨에 대해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시던 중 군인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어머니가 며칠 동안 찾아다닌 끝에 광주교도소 안에 버려져 있던 아버지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혀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고영태와 류상영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해 각종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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