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괸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조윤선 장관은 “(정무수석 시절)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확산되는 중이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조윤선'이 다시 등장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조윤선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블랙리스트를 총괄 지휘한 김기춘 전 실장의 과거 이력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1939년 생인 김기춘 전 실장은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61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광주지검과 부산지검, 서울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했고 대구고검의 검사장을 지냈다.

더욱이 1974년 8월 15일에 일어난 육영수 여사의 저격 사건의 담당 검사로써 묵비권을 행사하는 문세광을 설득해 범행 과정 일체를 자백 받아 기소하는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블랙리스트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던 김기춘 전 실장을 ‘법꾸라지(법+미끄라지)’라며 비난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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