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오는 2월 3일까지 '2017년도 못자리용 인공상토 공급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업 물량 70만포(20L)로 설정하고 군비 16억6천만원을 투입해 강화군 전 지역에 인공상토를 지원한다.

보조율은 80%로 1ha당 지원량을 기준량보다 10%가 많은 65포(20L)를 공급해 병해충 등에 의한 못자리 실패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사업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이상복 군수는 "한·중 FTA, 쌀값 하락 등 대내외적으로 농업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강화군민은 혹독한 가뭄을 이겨냈던 강인하고 지혜로운 군민인 만큼 이번 위기도 민·관이 하나가 돼 슬기롭게 극복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역대 가장 많은 27억6천만원의 친환경 유기질비료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13일 72만8천568포(20kg) 공급을 확정하면서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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