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 20일 진천군과 진천군수렵인환경연합회가 유해 야생동물 포획 및 환경 보전을 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월부터 예방활동을 시작한다.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연합회에서 20명을 추천받아 기동포획단을 편성했으며 유해 야생동물의 번식 시기 도래 전 집중 포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서와 협조해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야생 동·식물 보호지역 등 수렵금지구역은 포획대상지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