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2월 10일까지 ‘거리 예술 공연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연단은 구민 및 구 문화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악기연주, 노래, 마임, 댄스 등 장르와 상관없이 어느 장소에서나 공연이 가능한 소규모 공연팀으로 독립적인 공연이 가능한 단체나 개인이면 된다.

악기연주와 노래는 라이브 공연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공연 실황 동영상과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betty34@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2월 22일 최종 공연단이 확정될 계획이다.

거리 예술 공연단이 되면 거리예술 공연 시 마이크, 앰프, 스피커 등 음향 일체가 무상 제공된다. 또 소정의 실비와 구 주관 행사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중랑천변에 마련된 버스킹존 및 창동 문화의 거리 등을 돌며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에 펼친다.

이동진 구청장은 "거리예술 공연이 지역 내 아마추어 예술가에게는 그들의 재능을 구민들과 나누는 장을, 구민들에게는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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