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해양공원에 국내 최장 거리의 짚트랙이 설치될 전망이다.

경상남도 창원시는 24일 시정회의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창원짚트랙 김종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원 내 체험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진해해양공원에 공중하강체험 시설인 '짚트랙'사업을, 용지호수공원에는 수상레저시설인 '무빙보트'사업을 각각 추진하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진해해양공원 '짚트랙'은 음지도 60m 타워에서 출발해 도착지 소쿠리섬까지 1.2㎞를 활강하는 국내 최장 거리의 해상공중하강 체험시설로 총 4개라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소쿠리섬에 도착하면 수륙양용 보트 또는 제트 보트를 이용해 출발지로 환송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0억원 가량이며 오는 9월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용지호수공원에 설치되는 '무빙보트'는 6인승 태양열 충전 전동 보트 형태로 누구나 손쉽게 조작 가능하다. 보트 가운데 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물위의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보트에 LED 조명이 들어온다. 사업비는 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완료 목표 예정이다.

사업비는 전액 창원짚트랙에서 자부담하며 향후 시설 운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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