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총 80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차액을 연 3%까지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상‧하반기로 나눠 각 40억원씩 총 80억원, 4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련법에 따른 지역 내 중소기업, 창업기업, 벤처기업으로 본사와 공장이 모두 옥천군에 있어야 한다.

단, 융자 신청일 현재 '옥천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아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와 휴·폐업 중인 업체 등은 제외다.

융자금의 용도는 임금의 지급, 원·부자재 구매, 경영 및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기업 활동에 드는 경영(운전)자금이다.

상반기 지원 업체는 2월 13일까지 군청 경제정책실 기업지원팀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기업의 건실도, 기술 및 품질개발, 지역경제기여도 등을 평가한 뒤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2월 23일 통보할 예정이다.

융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2년 이내에 전액 일시 상환해야 하며 상환 기간 연장은 취급은행 협의 하에 가능하나 대출이자 차액 보전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한편, 옥천군은 지역 내 농협은행 및 기업은행, 국민은행과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협약을 마친 상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