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텃밭농원 8곳 1천300구획을 운영할 어르신, 소외계층, 다자녀‧다문화가정 등 30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은 2월1일부터 8일까지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2월 9일 오전 11시 전자추첨으로 선정된다. 텃밭 운영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서울시 텃밭농원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실버농장’ ▶3자녀 이상 ‘다둥이가족농장’ ▶다문화가족농장 ▶소회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사랑농장’ 모두 4개로 나눠 운영된다.

텃밭 장소는 서초구 헌인릉1길 75(내곡동 1-890 등), 송파구 방이동 436-17, 강서구 개화동로2길 120(개화동 497-2) 3개 구역다. 각각 ▶서초구에서는 실버(300구획), 다둥이(100구획), 다사랑(50구획) 농장 ▶송파구는 실버(170구획), 다둥이(110구획) 농장 ▶강서구에서는 실버(430구획), 다둥이(90구획), 다문화(50구획) 농장이 운영된다.

실버농장은 서초 내곡동과 송파구 방이동, 강서구 개화동 3곳에서 900구획을 운영, 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2월 1일 이전 출생) 900명을 모집한다. 1인당 6.6㎡의 텃밭면적이 제공되며, 참여기간은 4월 7일부터 11월 중순까지다. 신청은 개별로 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다둥이농장은 서초구 내곡동과 송파구 방이동, 강서구 개화동에 있으며 한가족 당 3.3㎡의 텃밭면적이 제공된다. 모집가족은 총 300가족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중 자녀 한명이 2004년 2월 1일 이후 출생(만13세 이하)이여야 한다.

다문화가족농장은 강서구 개화동에 50구획이 있다. 참여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인이 결혼한 가정으로 총 50가족 모집한다.

다사랑농장은 서초구 내곡동에 50구획을 시범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시설보호아동, 장애아동, 한부모가정 등이며 관련 기관과 연계해 모집한다. 특히 참여자는 월 1~2회 텃밭 힐링프로그램에 참가해 원예치유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주요내용은 ▶내손으로 가꾸는 다양한 채소 ▶직접 가꾼 채소로 만드는 나만의 요리 ▶향긋한 허브 활용 등이다.

참여비는 실버,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농장 1만원이다. 다사랑농장은 무료다.

참여자에게 기본적인 종자와 모종도 제공된다.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가,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무종자가 제공된다.

선정되면 3월 6일부터 8일, 11일 기간 중 사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은 후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농장 개장은 4월 7일~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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