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월1일부터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더불어 3월부터는 해외에 있는 교민이 대사관에서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운전경력증명서 발급은 경찰서 방문 발급시 기존 1건당 1천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인터넷 발급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전환한다. 경찰서에서 발급할 때 소요되는 행정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에 있는 우리 교민은 대부분 공인인증서가 없어 대리인을 통해 한국에서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국제우편을 통해 전달받고 있어 국가별로 3일에서 6일이 소요되고, 비용도 평균 2만원이 소요됐다.

이에 경찰청은 외교부와 협의해 대사관에 제공하는 운전면허 정보에 운전경력정보를 추가해 우리 교민이 해외에 있는 대사관에서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무료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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