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체육대회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 일원 등에서 열리며 17개 시도에서 선수 421명, 임원 및 관계자 459명 모두 8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종목은 모두 7개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경기가 진행된다.

춘천 의암빙상장에서는 아이스하키가, 이천훈련원에서 휠체어컬링, 서울 동천빙산장에서 빙상 경기가 열린다.

특히 스노보드 종목은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열린다.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도 처음으로 채택됐다.

또한, 알파인스키는 국제대회인 '2017 알펜시아 월드파라 알파인스키대회'와 연계하여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는 10명이 참가해 동계패럴림픽 참가 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4월에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와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