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감성 래퍼 이도훈과 가수 우이경이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OST 마지막 가창자로 나섰다.

(사진= 더하기미디어 제공)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욱씨남정기’ ‘마녀의 성’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등의 OST를 통해 감각적인 랩을 선보인 이도훈과 왕성한 드라마 OST 활동을 펼치며 지난 1월 싱글 ‘시간 속에 너를 두고 떠난다’를 발표했던 우이경이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 수록곡 ‘좋았던 기억도 아팠던 기억도’를 22일 정오 음원 공개한다.

신곡은 ‘내 마음 담겨진 모든 추억 / 그대와 함께했던 시간 속에 묻고 이제 떠나가만 하는가요’라고 이별의 아쉬움을 표현한 우이경의 보컬에 ‘지금은 내가 밉고 싫겠지만 고작 나란 사람 때문에 더 이상 넌 울지마’라는 이도훈의 감성적인 랩이 더해지며 비장함을 표현했다.

작곡가 필승불패와 배새롬의 작품으로 간결한 리듬위에 아름다운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돋보이는 감성 랩 발라드로 래퍼 이도훈과 보컬리스트 우이경의 만남을 통해 감수성 가득 담은 아름다운 노래로 만들어졌다.

타이푼 객원보컬 출신의 우이경은 2009년 앨범 ‘룩 앤 미’(Look at Me)로 솔로 가수로 전향, 왕성한 곡발표와 함께 드라마 OST를 통해 실력파 가수로 인정 받은 가운데 이도훈과 랩 발라드를 완성했다. 이도훈은 그동안 김채란, 송영경, 비비안, 더데이지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감성적인 랩을 선보였다.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 이진석)는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순수한 여자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끝내 자신의 진정한 꿈과 사랑을 완성하는 파란만장 성공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후 6개월의 대장정 끝에 오는 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 윤아정과 이민우를 비롯해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등이 출연해 탄탄한 스토리로 흥미 진진한 전개를 펼치며 아침 시간대 주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OST에는 박강성, 김용진, 김대훈, 마골피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드라마를 보고 음악을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이도훈과 우이경의 ‘좋았던 기억도 아팠던 기억도’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극중 주인공들이 갈등을 풀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이별을 하는 모든 느낌을 망라하는 노래”라며 “OST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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