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신학기를 맞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주변의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과자·음료류, 떡볶이, 어묵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 주변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4천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학교 주변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 유음료 등 학교 내 판매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조리업소를 대상으로 위생마스크와 앞치마, 위생모, 뚜껑 달린 쓰레기통 배포 등 학교 주변 식품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강화해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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