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8년부터 문화영향평가 시범운영 계획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으로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경우 문화적 영향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경우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개발사업 시 개발지역 내 문화재 관리나 문화시설 설치 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올해 경기도형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구축하기로 하고 6월 관련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연말 문화영향평가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평가대상을 선정, 문화영향평가를 시범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경기상상캠퍼스 다사리문화기획학교에서 전문가포럼을 개최했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최병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등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