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자료)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아는형님'에 출연한 오현경이 과거 드라마에서 이종원과 키스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아는형님' '오현경'이 올랐다. 오현경은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이와 관련해 오현경이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오현경과 이종원의 키스신이 주목받고 있다. 오현경은 극중 풍금, 이종원은 월한 역으로 분했다.

공개된 스틸 컷은 고시원 거실에서 월한(이종원)이 풍금(오현경)의 허리를 완전히 젖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강렬한 키스를 선보이고 있어 뭔가 심상치 않은 이벤트가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티격태격 첫 만남으로 시작한, 풍금·월한 커플은 서로를 재력가로 오해하고 사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고시원 아래 살아가는 빈털터리인 게 밝혀지면서 깨끗하게 결별했다. 하지만 싸우다 정든 풍금-월한 커플은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대면서도 한 지붕 아래 살아가면서 묘한 로맨스가 싹텄다.

키스신 촬영에서 이종원은 상가 사장을 따라 고시원을 떠나려 하는 오현경을 향해 "사랑한다. 풍금아!"라고 박력 넘치는 고백을 하며 풍금을 와락 품에 안는다. 순간 고시원생들은 박수가 터져나오며 "키스해 키스해"를 외친다. 이종원은 "키스? 까짓거 한 번 하지 뭐!"라고 하며 오현경을 90도 각도로 젖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키스를 진하게 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오현경은 '아는형님'에서 우아한 외모와 함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아는형님'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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