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7' 포스터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7’이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320여개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의 최신 현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캐릭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망을 위한 강연과 세미나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 ▶일반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나뉜다.

강연·세미나 프로그램으로는 7월 12일에 국제완구산업협의회 의장이자 중국토이&완구협회 회장 메이 량(May Liang)과 국내 완구 전문기업인 ㈜손오공의 최신규 전 회장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중국 캐릭터 산업 전략’, ‘캐릭터 비즈니스 융합 전략’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아울러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조망하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관련 3개 분야 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콘텐츠 미래전략 세미나’도 열린다.

사업(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으로는 ▶신규 사업·프로젝트·캐릭터 제품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 ▶해외 전문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오디션 ▶전문가 및 파워블로거의 우수콘텐츠품평회 ▶세계적인 라이선싱 기관 리마의 라이선싱 전문가 교육과정 ▶다양한 콘텐츠기업의 투자 유치 전문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체험·전시회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홍보관, 키덜트 & 아트토이관, 뉴웨이브존, 특별관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참관객들을 위해 캐릭터 깃발 마술, 캐릭터 주제곡과 뮤지컬 안무 배우기, 캐릭터 퀴즈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놀이가 준비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지난 16년간 한국 캐릭터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왔고 앞으로도 국내 캐릭터 산업의 성장과 세계적 진출을 견인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 행사가 세계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