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쌍용자동차는 8월 한 달간 국내 8255대, 수출 3470대를 포함 총 1만1725대를 판매했다.

G4 렉스턴, 티볼리 아머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G4렉스턴, 티볼리 브랜드가 매월 4000대 이상 판매되는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누계 대비로도 6.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량은 22.9%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26%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G4 렉스턴은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모터쇼 이후 영국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 현지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유럽 론칭을 앞두고 첫 선적이 이뤄진 G4 렉스턴은 출시에 앞서 10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등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선전으로 판매실적도 추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며 “G4 렉스턴의 유럽 출시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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