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경기도는 학생들의 아침식습관 형성을 위해 도내 7개 초등학생 811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경기미를 사용한 아침간편식을 시범 제공한다.

제공되는 아침간편식은 영양떡, 쌀핫도그, 쌀피자, 현미그래놀라씨리얼, 한입도시락과 컵과일 등 다양한 완제품으로 공급한다.

도는 아침간편식 제공을 통해 출산율 제고, 학생 건강 및 학업성취도 증진과 함께 쌀로 만든 음식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아침간편식을 전국 초중고생 170만명(전국 초중고생 588만명의 29%)에게 제공할 경우 1인당 쌀 소비량 증가 및 쌀 수급안정, 쌀값 회복과 아침간편식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아침결식률은 2016년 평균 29%에 이르며, 3명 중 1명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결식 원인은 맞벌이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아침식사 준비시간 부족, 학생들의 피로, 스트레스에 의한 늦잠, 입맛 없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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