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첫 날 산본로데오거리에서 펼쳐진 출판사 북마켓 부스 전경<이아름 기자 ar7@>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3일간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산본도서관, 문화의 거리를 잇는 독서문화 벨트에서 펼쳐졌다.

첫 날에는 시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을 주제로 한 ‘책나라군포 심포지엄’과 생동감 동호회의 개막 식전공연, 문학인의 낭독공연,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함께한 개막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EBS 전문 성우들이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낭독한 ‘웹툰 읽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성우들과 함께 낭독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문학에이전트 바바라 지트워가 직접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을 소개한 ‘글로벌 작가와의 만남’, 청소년을 위한 독서골든벨과 자치동아리 축제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아름 기자 ar7@>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2017 군포의 책’ 아동분야 김진희 작가와 함께하는 ‘군포의 책 대토론회’와 시민이 뽑은 밥이 되는 인문학의 인기 강사 허태균 교수의 ‘인문학 특강’,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민독서골든벨’ 및 ‘책 읽어주는 우리가족’ 등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행사 참여 열기가 군포시를 뒤덮었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 비해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시켰으며 시민 헌책방·출판사 북마켓·아트마켓 등의 거리체험 행사와 북레시피 닥터·스마트폰 책헌팅·캐리커처 등의 참신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사람과 도시가 책을 통해 꿈꾸는 미래가치야 말로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며 “자녀들을 꿈꾸게 하고 도시의 미래를 디자인해 나갈 독서대전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아름 기자 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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