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페가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 ‘KIND+JUGEND 2017’ 한국관을 구성, 전시를 성료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주)베페(대표 이근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열린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Kind + Jugend 2017)’에서 한국관을 구성하고 각국 바이어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960년 개최 이래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한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Kind + Jugend 2017)’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50개국 1200여개사의 유아용품 브랜드가 참가해 110,000sqm의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스페인·미국·중국·대만·프랑스·호주·러시아·싱가포르 등이 국제관으로 참여했다.

Kind + Jugend 2017 한국관에는 총 13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해 임신·출산·육아 관련 용품을 선보였으며, 총 234건의 상담 건수와 1300백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비롯해 약 54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을 방문한 유럽국가 비율이 60%에 달하는 등 국내 제품에 대해 유럽 바이어들이 관심이 높았다.

국내 유아 전문 브랜드 ‘리틀포레스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독일 유아전문 매거진인 <Childhood Business>에서 선정하는 ‘Best item Top 22’에 선정돼 오는 11월 해당 잡지를 통해 독일 전역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 범퍼 침대와 인디언텐트 등 각종 데코 소품들을 소개한 ‘꿈비’는 CBME China 2017 참가에 이어 독일 퀼른 한국관에 재참가하며 중국 바이어가 직접 부스를 찾아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주)베페 이근표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의 한국산 제조 제품에 대한 신뢰와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베페는 앞으로도 국내 유망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신·출산·육아 관련 토털마케팅 브랜드 (주)베페는 ‘Beyond Fair & Exhibition, Building Enhanced Family Experiences’라는 사명을 갖고 전시회를 비롯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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