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한국금융경제=서지민 기자] 모델 이의수가 2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의수’가 등극하며 안타까운 이별에 대한 추모 열기가 확산 중이다.

특히, 이의수의 사망 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자살을 생각한 연예인이 전체의 40%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9년 11월 영화배우 박진희가 발표한 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전공 석사학위 논문 <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살 생각에 관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논문에 따르면 연기자 가운데 38.9%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40%는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증폭된 바 있다.

더욱이 논문에서 연기자들의 우울증 및 자살 충동의 원인을 ‘과도한 사생활 노출, 악성 댓글, 불안정한 수입,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해결키 위한 사회적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의수는 과거 한 방송에서 “모델 일이라는 게 무대가 생겨야 설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은 아니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돈이 얼만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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