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서지민 기자] 생활가구 제조기업 한샘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불거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의 글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판에는 “입사 사흘 만에 몰카·강간·성폭행을 당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으며, 거론된 기업이 한샘으로 밝혀지며 충격이 급부상 중이다.

특히, 한샘 직원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사회적 이슈로 재조명되고 있는 성폭행 사건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새삼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언론 인터뷰에서 “법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 혼자서 성폭행과 같은 사건을 감당하기란 무척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성폭행 등의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의 진술 만으로도 사건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가해자에 대한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주목 받았다.

덧붙여 “이번 한샘 여직원의 사례처럼 어떠한 방식으로든 거절 표현을 했다면 이것 역시 분명한 거절 의사이기 때문에 가해자는 성폭행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샘 측은 제3의 피해자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대응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0년 4월에 설립된 한샘은 1977년 7월에 국내 최초로 부엌 가구를 수출했으며, 1979년 2월에 수출 100만 달러를 넘어선 대표적인 가구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16년 기준 한샘의 매출은 1조9345억원이며 종업원은 2,689명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