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서지민 기자] 현대카드에서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으로 인해 논란이 급부상 중이다.

6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현대카드 성폭행’이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불거진 한샘 성폭행 사건에 이어 현대카드에서도 유사한 성폭행 사건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직장 내 성폭행 사건이 연일 불거지는 이유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적체되어 있던 어두운 현실에 대한 반증”이라며, “회사는 사생활 문제로 치부하던 직장 내 성폭력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 혼자서 성폭행과 같은 사건을 감당하기란 무척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성폭행 등의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의 진술만으로도 사건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가해자에 대한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라고 주장한 여성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성폭행을 당한 후 모든 것이 멈추는 기분이었는데 가해자는 태연하게 일어나 볼을 꼬집으며 출근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을 걸었다”고 글을 올려 충격이 증폭된 상황이다.

현대카드 측은 성폭행이 아닌 개인 간의 애정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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