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대림비앤코가 옴니쇼퍼 증가에 따른 시장 흐름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유통망 경영에 집중한다.

‘옴니쇼퍼’란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과 온라인에서 제품의 정보를 얻은 뒤 매장을 직접 찾아 구매하는 ‘역쇼루밍’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즐기는 쇼핑 트렌드를 뜻한다.

온라인 쇼핑몰이 도입된 초기에는 쇼루밍의 비중이 높아졌으나 SNS가 활성화되면서 역쇼루밍 트렌드가 생겨났다. 최근에는 이 상반된 쇼핑 트렌드를 결합해 필요에 따라 쇼핑 채널을 달리하는 옴니쇼퍼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림비앤코는 본사 직영 쇼룸과 전국 대리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구매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현재 기준 대림 바스플랜 대리점은 130개인데 더불어 이마트 ‘더 라이프’를 포함한 대형마트와 신세계 스타필드 내 인테리어숍인 매종티시아와 같은 대형 쇼핑몰에도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판매점을 입점시켜 욕실 인테리어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시장 저변을 확대했다.

대림비앤코 쇼룸에서는 대림 바스플랜의 다양한 욕실 패키지와 위생도기 등 욕실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상담을 통해 취향에 맞는 욕실 패키지를 선택하면 실제 시공했을 때의 모습을 3D로 그려볼 수도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채널 역시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GS홈쇼핑을 통해 토털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를 판매했으며, 온라인 쇼핑몰은 네이버 윈도우 등을 통해 다양한 욕실 제품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대림비앤코 관계자는 “욕실 인테리어라는 특성 상 대림비앤코 고객은 온·오프라인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옴니쇼퍼”라며 “대림비앤코는 온·오프라인 채널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혜택과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소비 패턴에 맞는 방식으로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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