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민간전문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시가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감사행정 추진을 위해 민간전문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법무행정분야(법무, 노무), 회계세무분야(회계, 세무), 기술분야(토목, 건축, 환경), 사회복지분야(청소년, 여성)에서 연구위원 및 교수로 활동 중인 민간전문감사관들이 참석해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감사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감사결과 불합리한 행정관행, 답습돼 온 규정, 예산·회계분야, 인사·급여분야 등의 지적사항과 감사사례를 공유하며 감사 지적사항의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민간전문감사관의 활동을 통해 내부 감사의 한계를 보완해 주시기 바라며, 지적보다는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들을 개선하는 쪽으로 감사의 초점을 맞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9월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감사업무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렴시민감사관 10명을 위촉하고 민간전문감사관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