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서지민 기자] 일송재단의 성심병원 장기자랑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성심병원’, ‘성심병원 장기자랑’ 등이 나란히 등극하며 사회적 이슈에 등극했다.

특히, 성심병원 장기자랑에 참여한 일부 간호사들이 극도의 수치심을 호소했지만 윗선에서 이를 무시했다고 알려지며 충격이 확산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성폭력 범죄는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상처를 남긴다. 성심병원 장기자랑과 같은 직장 내 성폭력은 트라우마가 더 심하게 쌓이면서 더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성폭력 경험자의 84%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심병원 장기자랑 피해자처럼 극심한 수치심에 시달린 피해자의 경우 자살 충동으로도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장기자랑 논란의 일송재단은 다수의 종합병원과 한림성심대, 한림대, 한림국제대학원 등의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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