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YTN 방송 화면)

[한국금융경제=서지민 기자] 인천의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3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영흥도’가 등극하며 큰 관심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영흥도 사고 소식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흥도의 과거 이력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영흥도는 백제의 영토였다가 고구려를 거쳐 553년 신라의 영토가 됐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수주에 속하였다가 이후 인주에 편입됐고, 조선시대에는 남양도호부의 관할이었다.

영흥도는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대부도와 함께 부천군에 편입됐다. 1973년 7월 1일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경기만의 다른 섬들과 함께 경기도 옹진군에 편입됐고, 1995년 3월 1일 옹진군이 인천광역시에 합쳐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흥면 외리에는 수도권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규모 화력 발전소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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