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지멘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의 최신 버전을 구동한다.

이번 아마존웹서비스와의 협업으로 지멘스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설치된 수백만개의 지멘스 기기를 활용해 파트너사들과 신속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고 아마존웹서비스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에서 호스팅되는 새로운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항공우주·국방·에너지·공익사업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이 보다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한 산업용 IoT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인드스피어는 지멘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으로 다양한 종류의 기기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결 프로토콜 옵션, 산업 어플리케이션, 고도화된 분석 솔루션뿐만 아니라 지멘스의 개방형 서비스 기반 플랫폼(PaaS) 역량과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접근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지멘스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담당 부사장 스티브 바사다(Steve Bashada)는 “지멘스는 높은 가용성과 강력한 글로벌 서비스를 찾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아마존웹서비스와 협업을 결정했다”며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은 이제 지멘스 최고의 산업용 IoT API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또한 보다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 디지털팩토리 사업본부와 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디터 슈레터러(Dieter Schletterer) 부사장은 “한국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하며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지멘스가 클라우드 서비스 핵심 국가로 손꼽는 나라 중에 하나”라며 “마인드스피어는 다양한 산업군의 한국 제조기업들에게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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