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경기도는 오는 19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기업 코칭제’의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기업 코칭제는 폐기물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진단하고 감량방안 및 재활용방안을 제시해 사업장폐기물 감량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올 한해 도내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소 50곳을 대상으로 코칭제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일반폐기물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를 분리ㆍ재활용하는 방법, 폐목재류를 수분 조절재로 활용하는 방법, 폐오일을 정제 후 연료로 재사용 하는 방법 등을 코칭,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폐기물 감량 사업장의 우수사례를 확산ㆍ전파해 공유된 정보로 유사업종의 자발적인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 촉진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성기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기업코칭제는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의 순환이용 촉진을 통해 자원 선순환 체계로의 전환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2018년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유용자원을 단순 소각ㆍ매립으로 처리 할 경우 부과되는 폐기물처분부담금으로 인한 기업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선제적 제도”라고 말했다.

‘기업 코칭제’ 사업 관련 문의사항 및 2018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경기도 자원순환과 환경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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