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더 뉴(The New) 그랜드 스타렉스’를 선보였다.

[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전면부 디자인을 신차급으로 변경, 9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강화된 유로6 기준을 맞춘 ‘더 뉴(The New) 그랜드 스타렉스’를 선보였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그릴과 조화롭게 연결된 가로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등으로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고자 했으며 기존보다 높게 설계된 후드는 충돌 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임과 동시에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어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HAC)으로 언덕길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고 차동기어 잠금장치(LD)로 험로·눈길·빙판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흡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차량을 다용도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 왜건(11·12인승), 밴(3ㆍ5인승) 등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라인업에 9인승 승용 모델을 추가하고 ‘어반(Urban)’이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한다.

9인승 모델 ‘어반’은 왜건 및 밴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종 보통 면허로 시속 1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9인승 모델 ‘어반’에 개선된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으며 17인치 알로이 휠, 에어로 타입 와이퍼, 가죽 스티어링 휠 및 변속기 노브, 전좌석 3점식 시트벨트 등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9인승 모델 ‘어반’은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익스클루시브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최상급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를 선택할 경우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리어콤비 램프, 프로젝션 헤드램프, 17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 세단 감성의 전용 내장 인테리어 등 고급사양을 기본으로 누릴 수 있다.

이어 현대차는 9인승 ‘어반’과 11ㆍ12인승 왜건의 질소산화물(NOx) 및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감소시켜 2018년부터 강화될 유로6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사양 개선으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제품”이라며 “9인승 어반은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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