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경인교대가 유휴행정재산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시와 경인교육대학교가 지난 26일 안양시청에서 ‘경인교대 유휴행정재산 활용 및 지역발전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만안구 석수동 산6-31 일원의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당 부지는 경인교대와 인접한 10만㎡의 국유지로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함에 따라 장기 유휴부지로 관리돼 왔다. 최근 안양-성남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석수동 삼막마을과도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을 활용해 경기남부권의 지역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상호공동 발전을 위한 유휴토지 활용 ▶시민을 위한 편익시설과 지역발전방안 포함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8월 실무자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유휴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대학교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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