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에스트리 제공)

[한국금융경제=서지민 기자] 양재무 이마에스트리 음악감독이 한국 성악의 국제화를 견인한 공로로 '제19회 한국음악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음악비평가협회는 "양재무 감독은 한국 합창계와 음악 교육계를 이끌어 오면서 한국인의 잠재적 성악능력과 음악자산을 국제화시키는데 공헌했다"라며 "특히 2006년 이마에스트리의 창단을 통해 합창예술의 저변인구를 확대시키고 상품화를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 성악자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국위를 선양했다"고 선정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재무 감독은 "지난 11년 동안 함께 최선을 다한 90명의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천부적 성악능력을 지닌 우리 민족의 음악성을 이마에스트리를 통해 조직화하고 국제연주를 통해 우리나라를 성악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클래식 한류를 선도 중인 이마에스트리는 ‘장인'’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일 마에스트로’의 복수형으로, 음악대학 성악교수들과 오페라 주역 배우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