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기아자동차가 ‘CES 2018’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혁신 기술을 집약한 ‘니로 EV’의 선행 콘셉트를 비롯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Boundless for All’(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을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선포했다.

특히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는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비전을 구체화한 ‘Mobility-ACE’의 4개 핵심분야를 선정해 구체화 할 계획도 전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실제 도로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산성의 조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1년에는 스마트시티 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개발도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친환경차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기아자동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HEV 5종, PHEV 5종, EV 5종, FCEV 1종 등 총 16종으로 확대한다.

CES2018 행사장에서는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테마로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시와 SKT와 협업해 5G 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도 선보인다.

또한 세계 최초로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서울의 시험차량과 360VR 영상 전송을 통한 5G 통신 연결도 시연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와 IT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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