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국내 여성복 시장에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새로운 메가 브랜드가 탄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가 지난해 국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1100억원, 보브는 10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14.6%, 10.5%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2011년 중국에 진출한 보브는 중국 매출을 포함하면 총 매출 1490억원을 올렸다.

향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보브는 중국 주요 지역에 매장을 확장해 올해 말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총 매출 1570억원을 올릴 계획이며, 

스튜디오 톰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년 이내에 아시아 시장에 스튜디오 톰보이의 첫 번째 매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 대표이사는 "브랜드가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해 왔는지도 중요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정체성을 만들어 왔는가가 더욱 중요하다"며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는 우리나라 여성복의 역사를 지켜왔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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