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대한체육회가 오는 2월 14일까지 ‘신규 지역스포츠클럽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럽은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 다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제곰하는 지역 기반 공공스포츠클럽을 뜻한다.

2013년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6개의 공공 스포츠클럽이 전국에 운영중이며 이번 공모는 요건을 대폭 개선했다.

참가자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체육관련 단체와 대학교 등으로 대폭 확대했고 선정 후 2년 차부터 지방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방비 조건이 개선됐다.

생활체육 수요가 많은 지역의 스포츠클럽 저변 확산을 위해 시군구 기준 인구 30만명 이상의 지자체는 2개 이상의 클럽 운영이 가능해진다.

체육회는 공모 접수 후 3차례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며 3월 9일 선정 클럽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체육회 관계자는 “2022년까지 229개 클럽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종목별 참여 인구 저변을 확대시키고 은퇴선수는 지도자로, 기량이 뛰어난 참여자는 우수선수로 육성하는 등 진정한 스포츠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