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디올의 2018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이 공개됐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의 2018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이 공개됐다.

꿈과 현실, 상상과 실체의 경계를 보여주는 이번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는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가 참여했다.

그녀는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기술과 소재·형태의 의상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내고, 몽환적인 환상과 독창적인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블랙&화이트 톤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블랙에 각인된 화이트 이브닝 드레스부터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새장 모티프까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디컨스트럭티스 형태의 초현실주의 전통에 기댄 피시넷 스타킹과 샌들, 발목을 감싸는 위트 있는 펠트 액세서리 역시 눈길을 끌었다. 공작의 깃털과 섬세한 장식이 화려하게 수놓인 드레스는 신비로운 감각을 포착해 현대 여성이 지니고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한편, 지난 22일 파리에서 진행된 크리스챤 디올 18 SPRING SUMMER 오뜨 꾸뛰르 컬렉션 쇼에는 배우 송혜교를 비롯해 글로벌 셀럽들이 대거 방문했다. 지난 20일 디올옴므 2018 WINTER 쇼에는 배우 송중기가 참석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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