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SK가 쏘카와 함께 글로벌 카셰어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2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합작법인 ‘쏘카 말레이시아’의 합작법인 출범식을 갖고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낸시 슈크리 말레이시아 총리실 장관, 유현석 주 말레이시아 대사, SK 장동현 사장, 쏘카 조정열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형 카셰어링의 첫 글로벌 진출을 기념했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에 240여대 차량과 100여개의 쏘카 존을 보유하며 현지 최대 규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2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현재 한국에서 전국 3200여개의 쏘카존과 8200여대의 쏘카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카셰어링은 환경오염 등 차량 소유로 발생하는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착한 투자로 글로벌 공유 트렌드에도 부합한다”며 “카셰어링 영역에서 새로운 글로벌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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