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양프로배관용접학원 양창용대표

[한국금융경제 정차원 기자]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는 일을 해야하는 연령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원하는 일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지속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양프로배관용접학원’ 양창용 대표는 자신만의 기술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라도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양프로배관용접학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의 기회도 가질 수 있는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는 곳이다. 

티그용접을 비롯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경제 불황과 취업난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곳, ‘양프로배관용접학원’을 찾아 양창용 대표와 함께 이곳만의 교육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용접사로서 현장뿐만이 아닌 배관용접학원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 20대 초반부터 용접을 시작해서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장에서 일해 왔다. 사실상 용접 학원은 많이 있다. 내가 일할 때 학원에서 배워 취업을 나온 친구들을 많이 봤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현장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특히나 용접사는 인맥으로 취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재취업이 안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학원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내가 ‘제대로 된 교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양프로배관용접학원을 오픈한 지 2년이 됐다. 내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현장에서 바로 적응이 가능하도록 티그용접을 비롯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현재 수강을 위해 대기하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다. 철저한 수강생 관리와 교육으로 용접 기술에 있어 최고의 프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취업률 100퍼센트를 자랑하는 ‘양프로배관용접학원’만의 교육 노하우는 무엇인지

- 사실 학원에서 몇 개월 배운다고 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에서 교육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한번 우리 학원을 통해 배운 수강생들을 끝까지 관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률 100퍼센트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티그용접을 비롯한 실무 위주 교육이 진행된다. 

100세 시대에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어디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의 기회도 늘 열려 있기 때문에 교육 후 다양한 진로를 상담하고 있다.

용접사의 진출 분야 및 월급, 연봉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가

- 용접사에 대해 가장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용접사 수요가 많지 않아 취업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 조선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그런 오해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용접사가 필요한 분야는 건설부터 석유 화학, 원전까지 생각 이상으로 다양하다. 또 선진국에서는 엔지니어에 대한 인식이 한국과 다르다. 대기업과 비슷한 월급, 연봉을 받으면서 기술자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 현재 우리 학원은 해외 지사를 열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우리는 수강생이 처음 학원에 상담을 오면 현실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상담하고 있다. 교육 후 취업이 안 되었을 경우 수강료를 환불하겠다는 조항을 계약서로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취업이 안 됐던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현재 많은 젊은 친구들이 공무원이나 대기업만을 바라보고 있는데 용접사의 경우에도 대기업 수준의 월급,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기술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 - 양창용대표가 직접 지도를 하는 모습

양창용 대표는 해외 시장에 포커스를 맞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용접사 교육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양프로배관용접학원’은 취업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향후에는 가정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무상 교육을 하고 싶다는 양창용 대표는 올 한해도 취업 준비생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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