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양시 부림동의 ‘독서기부’ 프로젝트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안양시 부림동이 학부모가 주도하는 기부 프로젝트 ‘독서기부’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서기부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계회글 세우고 이를 지킬 때마다 기부금을 모아 이웃을 돕는 방식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책 한권을 읽어줄 때마다 책 저금통에 동전을 저금하면 된다.

모인 기부금은 부림동 저소득층의 학습과 독서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책 저금통’과 ‘우리동네 도서관 순회해보기 지도’를 받아볼 수 있다.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남일 위원장은 “부림동은 안양시 31개동 중 출산율 1위로 젊은 부부와 영유아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부를 기획했다”며 “부모와 자녀는 독서활동을 통해 더 가까워 지고 책읽기와 기부를 함께해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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