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지난 31일 누리천문대에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개최했다.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해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블루문’이 개기월식과 겹치는 천문 현상으로 이번 개기월식은 1982년 이후 35년만이다.

이날 관측회에는 사전 신청한 시민 60명이 참여했으며, 개기월식의 원리·크레이터와 소행성 충돌 등에 대한 천문학 강의에 이어 개기월식 관측, 천체 관측 및 별자리 찾기 순서로 진행됐다.

관측회에 참가한 한 가족은 “평소 아이가 과학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온 가족이 함께 천체망원경 천문 관측으로 즐거운 추억도 쌓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누리천문대는 시청각실, 천체관측실, 천문우주체험관, 4D입체영상관 등의 시설이 운영되며, 지난 2004년 개관한 이래 연중 다양한 관측회 개최 등을 통해 많은 사민들에게 천문과 과학의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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